끝없이 이어진 능선과 깊은 계곡을 품은 지리산 국립공원. 이곳에서 최고의 레인저로 손꼽히는 서이강은 누구보다 산을 잘 알고,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다. 그런 그녀 앞에 말 못 할 비밀을 지닌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나타난다. 현조는 산에서 일어날 사고를 미리 보는 듯한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, 두 사람은 산속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의문의 조난 사고들이 단순한 사고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. 죽으러 오는 자와 죽이러 오는 자, 그리고 살리러 오는 자가 뒤엉킨 거대한 산에서 두 레인저는 사고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.